[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 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1일 닛케이225 지수는 2.70% 상승한 1만7363.62로, 토픽스지수는 2.04% 오른 1393.68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월 첫째주 이후 최고치다.
다음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추가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유가 상승이 겹치면서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키웠다.
인펙스가 5.66% 상승했고 JX홀딩스는 2.05% 뛰었다. 연비조작을 시인한 미쓰비시 자동차는 거래 시작과 동시에 팔자세가 쇄도하면서 20% 넘게 추락했다.
엔화는 이날 장중 109.90엔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0.15% 상승한 109.67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치요시 자산운용의 아키노 미츠시게 수석 펀드매니저는 "대외 조건이 개선되고 있고 유가도 반등하는 분위기"라면서 "BOJ 추가완화 기대감도 한몫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