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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여수지속協, 24일까지 ‘기후보호주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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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호]


전남 여수시와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기후보호주간 행사’를 24일까지 거북선공원 등 시내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기후보호주간 행사’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여수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며 ‘관광 여수! 해양을 통해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보호 및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생활실천 정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번 기후보호주간에는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 캠페인’을 비롯해 ‘수중 정화활동’, ‘승용차 없는 날 운영’, ‘1가정(사무실) 1전등 끄기’, ‘우리 바닷길 시민 건강걷기 대행진’, ‘유초등생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인 21일 오후에는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해양생태의 중요성과 국제해양관광 도시 발전 비전’에 대한 강연회를 연다.


이어 22일에는 시민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친환경 교통 캠페인과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등이 예정돼 있다.


또 이날 제46회 ‘지구의 날’과 연계해 여수시 전역에서 ‘승용차 없는 날’ 시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먼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대기배출가스를 줄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행사다.


이와 함께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동안 ‘1가구(사무실) 1전등 끄기’ 행사도 진행된다.


23일 오전 9시부터는 웅천 친수공원 야영장에서 학생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바닷길 시민건강 걷기 대행진’이 열린다.


특히 오전 11시부터 거북선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기후보호주간 기념식과 함께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날 거북선공원 내 행사장에서는 이마트 여수지점이 한국부인회에 기부한 리퍼브제품(재활용품) 2만점에 대한 할인 판매행사가 진행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탄소중립 프로그램 및 불우이웃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기후보호주간 행사가 시민들에게 저탄소 생활 실천에 대한 동기 부여와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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