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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미가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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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구의1동주민센터에서 업소주, 건물주, 주민 등을 상대로 사업설명회 개최, 사업취지 및 목적, 추진일정 등 협의예정...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추진, 1개 업소 당 가로형 간판 1개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간판개선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미가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는 사업장 홍보를 위한 단순한 기능의 오래되고 지저분한 노후 간판을 거리 특색과 사업장 이미지를 고려한 간판으로 개선해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미가로’는 자양동 양꼬치 거리, 능동 능마루 거리, 건대 맛의 거리와 함께 광진구를 대표하는 4대 맛의 거리 중 한 곳이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인접해 있고 인근에 광진구청, 동부지방법원, KT 등 공공기관과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발달된 지역이다.

그러나 노후화되고 비 규격화된 간판들이 많아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을 저해해 왔다.

광진구 미가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변신 미가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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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는 광고물 정비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쾌적하고 품격있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구는 국비 2억원을 포함, 총 5억원을 투입해 건물·점포별 여건에 맞게 간판 크기와 숫자를 조절, 우수한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 고효율 LED조명을 사용한 간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관주도형이 아닌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다.


해당지역에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주와 구의1동 주민 대표 등이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간판 디자인과 제작업체 등을 선정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상 지역은 광진구 자양로 18길과 아차산로 49일대 총 558m 구간으로 총 260개 업소다.


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해당업소들에 대해 지난달 사업안내문을 배부, 22일 오후 3시30분 구의1동 주민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업지역 업소주 및 건물주, 외식협회 회원, 지역주민 등 50명과 사업 컨설팅지원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 사업취지와 목적, 사업효과, 추진일정 등을 설명 ▲위원회 운영에 관한 사항 ▲간판 디자인 업체 선정 및 디자인 등에 관해 논의할 간판개선주민위원회 위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구는 1곳 당 가로형 간판 1개를 지원해 오는 10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사업 종료 후에도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공중선이 난립해 화재, 감전 등 주민안전이 우려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미가로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공중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주와 통신주를 지하로 매설 설치하고 전봇대와 공중선을 제거하는 공사로 2단계로 구간을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7월 말 자양로22길 24 일대 720m구간에 대해 1단계 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2단계 사업인 광나루로36길 47인 동국대사대부고 주변구간을 내년 말까지 끝마칠 예정이다.

광진구 미가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변신 미가로 전경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간판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미가로 지역이 쾌적하고 깔끔한 도시경관으로 거듭나 구를 대표하는 명품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공중선 지중화 사업과 함께 미가로 일대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광진구 먹거리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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