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지진으로 인한 우울·불안·불면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일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피해 경험 등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국립정신건강센터 내 '심리위기지원단'을 중심으로 상담 등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정신건강센터 내 '심리위기지원단'과 거주지역의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상담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어두운 곳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지속적으로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난다.
▲멍하게 있거나 의욕이 없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지진 당시의 장면이 지속적으로 떠오르거나, 부정적인 생각이나 상상으로 마음이 괴롭다.
▲그 밖에 불안하거나 우울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위기지원단'은 지난 16일부터 인천공항 입국장 내 심리상담 부스를 설치해 일본 지진발생 지역에서 귀국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대면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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