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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대한항공이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20일 후쿠오카행 KE787편 A330 항공기에 이재민들에게 제공될 생수 제주퓨어워터 3만6000ℓ(1.5ℓ 2만4000병)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이날 인천발 후쿠오카행 여객기로 무상 지원하는 구호품은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후 구마모토현 피해지역까지 수송돼 이재민들에게 전달된다.
대한항공은 최근 피지 전역을 강타한 최악의 사이클론, 미얀마 지역 홍수 등으로 인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 등 각종 구호품 지원과 구호물품 무상 수송을 한 바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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