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일곱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2로 지고 있던 6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1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2이닝을 던지고 사흘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6회초 선두 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4구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두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미겔 몬테로를 7구째 직구(시속 151㎞)로 루킹 삼진 처리했고, 후속타자 에디슨 러셀 역시 4구째 직구(151㎞)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오승환은 7회 마운드를 케빈 지그리스트에게 넘겼다. 오승환은 현재까지 일곱 경기 7.2이닝 동안 1피안타 13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3-4로 져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역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2-3 시애틀 패배)에서 선발 제외됐다. 두 경기 연속 결장하면서 팀도 2연패에 빠졌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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