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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상래 인턴기자]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9회말 2사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해 메이저리그 첫 외야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텔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깔끔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현수의 안타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볼티모어는 3-6 패배를 당했다.
김현수는 팀이 3-6으로 뒤진 상황에서 9번 타자 놀란 레이몰드(33)를 대신해 출전했다. 김현수는 파울 1개와 헛스윙 1개등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대투수 션 톨레슨의 6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페어지역에 공을 안착시켰다.
이후 김현수는 후속타자 조이 리카드(25)가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2루수 땅볼에 그치며 홈 플레이트를 밟지는 못했다.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되며 볼티모어는 시즌 2패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이번 안타로 인해 시즌 6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5할로 끌어올렸다.
김상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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