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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와 건강관리, 요즘 돌연사 위험 크다는데…관리·운동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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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와 건강관리, 요즘 돌연사 위험 크다는데…관리·운동은 어떻게?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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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최근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지식센터에 따르면 봄철 환절기에 감기환자나 돌연사가 증가하는 이유는 아침, 저녁 큰 일교차에 적응하기 위한 몸 속 장기에 부담이 증가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설명된다. 겨우내 웅크렸던 몸이 봄 날씨 변화에 의해 풀리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에 의하면 일교차가 1℃ 증가할 때마다 총 사망률이 0.5% 증가했다. 캐나다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는 온도가 11.1℃에서 17.5℃로 증가하는 동안 사망률이 11.27% 올라갔다. 사망의 주요원인은 심혈관계 혹은 호흡기계 질환이었다.

이에 따라 기존 심혈관 질환자나 고혈압, 당뇨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은 만성질환자는 특히 일교차가 심한 날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고혈압이나 기존 심혈관 질환자는 가급적 기온이 낮아지는 새벽 운동은 삼가고 해가 뜬 후 운동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운동을 할 때에는 근력 운동과 같이 순간의 힘이 많이 소요되는 무산소 운동보다는 조깅, 자전거, 속보, 수영 등을 자신의 능력에 맞게 적절한 범위 내에서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과로로 지나치게 피곤한 날 과한 운동도 주의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 지나치게 얇은 옷을 입을 경우, 운동 후 땀이 빠르게 증발되어 열손실로 인한 체온저하를 쉽게 유발한다. 이때 감기와 같은 감염질환에 걸리기 쉬워 덧입을 수 있는 겉옷을 준비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국민건강지식센터는 권고하고 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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