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군사적 대응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약을 처방하는 것처럼 제재 효과가 필요한 수준에 못 미칠 경우 투여량을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북핵 실험 강행시 북한 해외 노동자들의 본국으로의 달러 송금을 옥죄는 등 돈줄을 차단하는 새로운 제재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셀 차관보는 추가 대북 제재 조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물론 미국이 독자적으로 또는 유럽이나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손잡고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