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남경필 "저출산극복위해 20개 부서로 TF꾸릴 것"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남경필 "저출산극복위해 20개 부서로 TF꾸릴 것" 남경필 경기지사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야단법석 토론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D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개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TF(전략기획팀)를 구성하는 등 도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저출산 극복 방안을 담은 '경기도 주거복지비전'도 곧 발표하기로 했다.

남 지사는 18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저출산 위기극복 야단법석 토론회'에 참석해 "저출산 극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와 주거"라며 "안정적인 직장과 수입이 있어야 하고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집이 있어야 비로소 아이를 낳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따라서 "경기도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환경을 담은 대한민국 저출산 정책의 표본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국가적 위기로 다가온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가 주관하고 EBS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남 지사는 아울러 경기도가 추진 중인 '따복하우스'를 포함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경기도 주거복지비전'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따복하우스는 도와 시ㆍ군 등이 보유한 공유지에 짓는 경기도형 임대주택으로 신혼부부, 중소기업 근로자, 대학생 등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남 지사는 "핵심은 싸고, 편리하고, 오래가고 주거단지 안에 따뜻함을 담는 것"이라며 "아이 낳는 가정, 중소기업인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살 수 있는 정책에 매진하겠다. 경기도가 만든 공동체에서 출산율이 2.0을 넘긴다면 좋은 정책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특히 "일자리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분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실제 소득을 늘리는 정책, 값싸고 좋은 보육 환경의 아파트에서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따복하우스 같은 정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미 아이를 낳은 사람들이 더 낳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과 결혼도 출산도 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아이를 더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자체가 하고, 일자리와 주거 문제는 국가 단위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기도는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해 저출산 위기극복 야단법석 토론회를 모두 4차례 개최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