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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윤의 알뜰장보기]이번주 무·고등어값'↑'토마토·쥬키니호박값'↓'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지난주 양배추 8.8%·붉은고추3.2%↑…출하량 감소 원인
무·고등어 가격 오를 전망…공급량·어획량 부족 이유

[조호윤의 알뜰장보기]이번주 무·고등어값'↑'토마토·쥬키니호박값'↓' aT, 4월 넷째주(18~21일) 주요 농수산물 가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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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4월 셋째주(11~14일) 주요 농수축산물 중 전주대비 가장 큰 가격 오름세를 보인 것은 양배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지난 14일까지 거래된 양배추(1포기) 가격은 3964원으로, 전주 3645원 보다 8.8% 올랐다. 붉은고추(100g)도 전주 대비 3.2% 상승한 1601원에 거래됐다. 양배추의 경우 출하량 감소, 붉은고추는 출하량 감소와 겉절이김치 양념용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쥬키니호박(1개)과 토마토(1kg) 가격은 크게 내렸다. 쥬키니 호박은 전주대비 7% 하락한 가격인 1042원에, 토마토는 전주대비 6.9% 하락한 4682원에 거래됐다. 쥬키니호박과 토마토는 출하지역이 확대되면서 물량이 늘어 가격 내림세를 보였다.


4월 넷째주(18~21일)에는 무와 고등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aT는 무의 경우 노지재배분이 마무리되면서 저장물량 위주로 출하되다 보니 공급물량이 급격히 줄어 들어 가격이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등어값이 상승한 이유로는 비성어기로 인해 어장이 한정된 가운데 월명기(21일)를 맞아 조업마저 부진해 어획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얼갈이배추, 삼겹살, 다다기오이 가격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얼갈이배추와 다다기오이는 공급물량이 증가해서, 삼겹살도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대형마트와 전통시장간의 농수축산물 가격을 비교한 결과 생강(1kg)과 쪽파(1kg) 가격은 각각 7872원, 3433원으로 대형마트보다 각각 5115원, 2412원 저렴했다. 한우등심(100g)과 명태(1마리) 가격도 각각 7178원, 2122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각각 1431원, 589원 싸게 판매됐다.


반면 사과(10개)는 대형마트에서 1만7105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통시장보다 4130원 더 저렴한 수준이다.


오는 20일까지는 대형유통업체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이마트는 참외(4~7개)를 7920원에, 오징어(1마리)를 1390원에, 한우등심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동기간 롯데마트는 참외(1.5kg)를 9900원에, 한우등심(100g)을 5390원에, 대게(1마리)를 3만2000원에, 홈플러스는 파프리카(1개) 990원에, 삼겹살(100g)을 1450원에 할인판매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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