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두산건설은 송도 연료전지 발전사업 EPC사업자 모집공모 평가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송도 연료전지 발전소는 2018년부터 송도 국제업무지구 내 연간 30만㎿h의 전력과 11만G㎈의 열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시설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삼천리, 인천종합에너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두산건설은 39.6㎿급으로 약 2200억원에 짓겠다고 제안했다.
두산건설은 다양한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사업 가운데 민간발전사업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정해 사업수주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연료전지 민간발전사업의 첫 번째 가시적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정부가 총 발전량 가운데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PS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연료전지 사업은 지속적인 시장확대가 예상된다"면서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 모델을 개발해 성장동력확보전략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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