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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진정한 팬이 먼저다"…'유로 2016' 마케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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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진정한 팬이 먼저다"…'유로 2016' 마케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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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오는 6월 프랑스에서 개최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의 슬로건을 '진정한 팬이 먼저다(Real Fans First)'로 정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18일 현대차 유럽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로 2016의 슬로건을 확정하는 한편, 팬들을 위한 온라인 소통 공간을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먼저 축구팬들을 위해 쌍방향 온라인 공간 '디지털 팬 파크'를 개설하고 축구팬과의 소통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 디지털 팬 파크에 '유로 2016이 다가온다'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시리즈를 선보이고 팬들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팬 파크는 오는 7월10일까지 유럽, 중동 및 라틴 아메리카 등 지역에서 18개의 언어로 운영된다. 이 플랫폼은 전 세계 현대차 웹사이트를 통해 실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디지털 팬 파크에 자신의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사진과 메시지를 업로드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진정한 팬 자격증'을 부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8일까지 자격증을 받은 팬들에게 480장의 유로 2016 경기 티켓을 제공한다. 또한 5월9일부터 7월10일까지 자격증을 받은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현대 i20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경기 티켓을 가진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투싼 셔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유로 2016 예선전 동안 진행되며 이를 통해 팬들이 공항에서 호텔과 경기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UEFA 유로는 유럽 내 최고 스포츠 이벤트로 4년마다 예선을 통과한 유럽 16개국이 4개조 각 4팀으로 편성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벌이는 국가대항전이다. 이번 유로 대회는 유럽 내 축구 최강자로 꼽히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데다 경쟁국인 영국과 독일도 맞닿아 있어 관심이 더 집중될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월드컵보다 관심이 더 많은 스포츠 행사로 매 경기의 평균 관람객 수는 4만5000명, 경기당 시청자수는 2000만명에 이른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유로 마케팅을 통해 10조원 이상의 광고 효과를 얻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유로 2008, 유로 2012에서도 광고판 노출, 공식차량 제공, 선수 마케팅 등으로 성과를 거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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