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TV,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된 오로라 모습 공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오로라를 찾아서
초록빛 물든 지구
아름다움 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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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오로라(Aurora)를 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북극과 남극 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북극광과 남극광이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구에서는 보기 힘든데 자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지구 상공 약 350㎞에서 하루에 열여섯 번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라면 가능하다.
ISS에는 큐폴라(Cupola)로 부르는 '우주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카메라에 담는 것은 물론이다. 우주비행사의 취향에 따라 찍는 이미지도 다양하다. 유럽우주기구(ESA) 소속 우주비행사들은 유럽 상공을 자주 촬영한다. 나사 소속 우주비행사들은 북미와 남미 지역에 애정을 가진다.
이들 모두 독특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데 오로라를 만나면 한결같다. 다양한 빛으로 물드는 오로라는 국적과 인종을 떠나 지구의 신비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7일(현지 시간) 나사TV를 통해 그동안 ISS에서 관찰한 초고화질 오로라의 모습을 공개했다. 초록빛으로 물드는 지구 상공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오로라는 지구 자기장 영역에서 충전된 전자와 양성자가 지구 상공의 중성 원자와 충돌할 때 발생한다.
☆오로라에 물드는 지구
=https://youtu.be/PBJAR3-UvSQ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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