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호라이즌스 호 연구팀, 추가 연구 통해 밝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연무층 펼쳐지고
명왕성 다가오고
태양계 저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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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의 대기층은 여러 가지 밝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뉴호라이즌스 호 팀은 명왕성 대기의 연무층을 확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16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명왕성 대기층의 다양한 활동과 구조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왕성의 대기 연무층은 뉴호라이즌스 호가 지난해 7월 명왕성에 근접했을 때 촬영한 사진들이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역사적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뉴호라이즌스 호 관련 과학자들은 명왕성의 질소 대기층이 이 같이 다양한 밝기를 나타내는 것은 이른바 부력파 영향으로 해석했다. 산맥 위를 지나가는 공기의 흐름에 의한 것으로 풀이했다. 지구와 화성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난다.
앤디 쳉 뉴호라이즌스 호 관련 박사는 "명왕성은 한 마디로 놀랍다"며 "처음 명왕성의 다양한 연무층을 봤을 때 명왕성 연무층의 본질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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