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싱가포르 오픈 슈퍼시리즈 준결승에 올랐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15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 싱가포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 경기에서 앙가 프라타마-리키 카란다 수와르디(인도네시아)를 2-0(21-17 21-16)으로 이겼다.
최근 주춤한 분위기를 바꿀 기회를 이어갔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세계랭킹 1위지만 올해 국제대회에서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지난해 7승을 달성했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반전이 필요해보였다.
싱가포르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자복식에서는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은 이날 후쿠만 나오코-요나오 구루미(일본)를 2-1(21-12 8-21 21-19)로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단식 손완호(김천시청)는 톈허우웨이(중국)를 2-1(11-21 21-15 21-19)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쑨위(중국)에게 1-2(15-21 21-19 19-21)로 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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