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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일본 구마모토현에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부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국인과 관련된 루머가 떠돌고 있다.
15일 일본 트위터에서 “구마모토의 조선인(한국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등 한국인을 겨냥한 루머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후 구마모토현에서 지진이 일어난 직후에는 “대지진이 발생 후엔 한국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지도 모른다”며 “우물의 물은 마시지 않는 편이 좋다”는 내용이 일본 트위터를 통해 확산됐다.
이 밖에도 “구마모토 우물에 조선인들이 독을 넣고 돌아다닌다고 하니 주의하라”, “구마모토에서는 조선인 폭동에 조심하라”는 등의 내용의 글들이 이어졌다.
이 같은 내용이 확산되자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인에 대한 헛소문을 퍼트리는 선동 트위터에 주의하자”라며 자제를 요청하고 나서기도 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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