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우리은행은 15일 퇴직지원 프로그램인 전직지원제도 대상자로 직원 170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은행권에서는 올들어 첫 희망퇴직이다.
지원자의 대다수가 임금피크제 대상으로 우리은행은 이들에게 9~30개월 평균 임금을 특별 퇴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기준은 대상자의 연령과 입행년도, 잔존 임금피크제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일반 직원에게는 평균 19개월치의 임금을 특별 퇴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1인당 1000만원 한도로 고등학교 이상 자녀 2명까지 장학금을 지원한다. 잔여 근무기간 내 최대 3년까지 부부 건강검진을 보장하고, 학원비 등 전직지원 연수비는 300만원을 추가로 청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2년부터 희망퇴직 성격의 전직지원제도를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시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상·하반기에 걸쳐 총 240명의 인력이 전직지원제도를 신청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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