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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아모레퍼시픽, 1Q 해외사업이 호실적 주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증권은 1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이익전망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42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익전망 상향조정을 반영하고, 해외현지 사업 호조가 견인하는 추가 이익전망 상향조정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배수상향조정)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부에선 면세점 매출에 대한 불안감을 표시하기도 하는 상황이지만 이는 기저효과에 따른 이미 예견됐던 성장세 둔화일 뿐으로 이에 다른 실적전망 하향조정 압력은 아직 낮은 상황이며, 당사는 향후 실적 및 주가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해외현지 사업에 있다"고 분석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2%, 18% 증가한 1조4600억원, 328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3%씩 상회하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해외 (면세점+해외현지) 매출은 지난해 4분기의 성장세를 이어받아 전년대비 45% 성장할 것"이라며 "1분기 해외현지 매출은 전년대비 50% 성장하며 2015년의 높은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당초 전망치를 상향조정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면세점 매출은 전분기의 3444억원과 유사한 3352억원으로 (전년대비 40% 성장) 추정했다. 그는 "중국인 입국자수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한편, 금년 1월 1일부터 사후면세제가 시행되며 중국인 여행객 구매가 일부 내수 채널로 이동했을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했다.


국내 (면세점 제외) 매출은 전년대비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를 최악으로 국내 매출 성장세는 점차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며 특히 사후면세제 시행이 소폭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영업이익률은 일시적으로 전년대비 0.6%pts 하락하며 2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 높은 면세점 채널의 매출 비중 확대에도 불구,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해외현지의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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