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어린이들에게 잘 발생하는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4월 11일부터 4월 29일까지 관내 12개 어린이집 원생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체험 및 기침예절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과 기침예절을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꼬마버스 타요와 함께하는 기침예절’, ‘아이쿠와 함께하는 올바른 손씻기’ 교육 동영상 시청 후 어린들에게 형광물질을 바르게 한 뒤 평소처럼 손을 씻게 하고 자외선에 비춰 오염물질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잔여 오염물 상태를 확인하게 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흥미를 보이며 비누로 손을 몇 번이고 깨끗하게 손을 씻었다.
교육에 함께 참석한 교사들도 자신들의 손씻는 습관에 대해 인지하고, 올바른 손 씻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호응을 보였다.
교육에 나선 보건의료원 예방의약팀장은 “손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으로 수인성감염병의 약 50∼70%는 손씻기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특히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물로만 씻는 것보다 감염병 예방의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의 중요성 및 올바른 손씻기 실천을 전 주민에게 적극 홍보해 감염병을 줄이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