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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치료를 위해 고국으로 돌아온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88) 할머니의 병세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중앙대병원은 하 할머니가 한국으로 이송된 후 안정을 취하고 있으나 여전히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는 등 병세에 큰 변화는 없으며, 정밀검사 결과가 이번 주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하 할머니는 여전히 의료장비에 의존해 호흡하고 있다"며 "내일 오후 교수들이 모여 하 할머니의 건강 상태와 치료법에 대한 얘기를 다시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앙대병원은 하 할머니가 숨을 쉴 수 있도록 의료장비로 호흡을 보조하고, 신장기능이 급속히 떨어진 중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투석요법인 지속적 신대체요법 치료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하 할머니는 중국에 남은 유일한 한국 국적의 위안부 피해자로 두 달 전 낙상사고로 인한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 10일 한국으로 들어왔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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