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공동대표, 오전 투표 마친 뒤 지역구 머물러…오후 6시 당사서 개표상황 지켜볼 듯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13일 국민의당은 "낡은 정치를 심판해야 한다면 투표가 힘이다"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김희경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국민의당은 오늘이 양당 담합체제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는 '정치 혁명의 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총선으로 우리나라 정치가 과거에 머물 것인가,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녹색 바람의 전국화'를 목표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7시쯤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이어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제9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식'에 참석한 뒤 지역구 근처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공동대표는 투표가 종료되는 6시쯤 마포구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이상돈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임내현 선거상황본부장, 신용현 오세정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비례대표 후보 등 당직자들과 함께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진행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광주 광산구에 마련된 광주시당 선거대책상황실에서 개표를 지켜볼 계획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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