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3일 오전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자택 인근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며 국민에게 "투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7시3분 서울 노원구 자택에서 나온 안 대표는 취재진에게 "투표 하실거에요?"라고 물으며 인사를 건넸다.
안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내내 선보인 청바지와 등산화 차림이 아닌 연두색 넥타이에 단정한 정장을 차려 입고 아파트 단지 내 투표소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동안 주민들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안 대표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현명하신 국민 여러분의 판단을 믿는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치가 국민을 무서워해야 된다. 그렇게 하려면 꼭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어떤 분을 찍으시든지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제 97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마포 당사 근처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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