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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총선]김종인, 처음과 끝은 '동대문 신평화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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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총선]김종인, 처음과 끝은 '동대문 신평화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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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대표는 12일 동대문 신평화시장에서 '경제심판론'을 재차 강조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최종 마무리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밤 11시40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평화시장을 찾아 13일간 123회 유세를 모두 마쳤다. 김 대표는 이날까지 총 4387.86km를 이동하며 강행군을 이어왔다.

김 대표는 신평화시장에서 유세를 마무리 하며, 경제심판론을 강조하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는 "내일은 새누리당의 오만과 폭정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지난 8년의 경제 실패를 심판하고 시들어가는 우리 경제를 살리는 날"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얼마나 오만하고 국민을 무시하는지 국민 여러분은 똑똑히 봤다"며 "여러분을 무시하는 그들을 심판해달라. 후보도 정당도 기호 2번 더민주를 찍어서 심판해달라"고 덧붙였다.


최종 유세지로 택한 신평화시장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이었던 지난달 31일 첫 일정으로 다녀갔던 곳이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도 서귀포 출근인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저녁, 평화시장에서 (선거운동을) 마치는 것은 처음 시작했기 때문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마치려 생각해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정세균 후보(종로)를 끝으로 지원유세를 마쳤다. 그는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종로)에 대해 "어린애들 밥그릇 문제 때문에 싸우다가 결국 시장을 그만둔 그런 사람이 과연 대망을 꿈꿀 수 있겠느냐"며 "이런 사람이 나라를 다스리는 꿈을 꾼다는 것이 너무나도 한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정 후보에 대해선 "큰 대망도 꿈꿀 수 있는 정치인이란 것을 보장한다"고 했다.


한편, 김 대표는 13일 오전 8시엔 조부인 가인(街人)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의 묘소에 갈 예정이다. 오전 10시엔 제9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설치된 상황실을 찾아 개표방송 등을 지켜볼 계획이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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