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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양상문 감독 “야구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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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양상문 감독 “야구 참 어렵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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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난타전 끝에 LG가 롯데를 제압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양상문 감독도 겨우 한숨을 돌렸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회말 정주현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12-11로 승리했다.


이날 양 팀 합쳐 33안타(LG 17안타, 롯데 16안타)가 나왔다. LG는 경기 내내 롯데의 거센 추격에 시달렸지만, 가까스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8점을 올린 직후 투수운영에 실수가 있었다. 끝까지 힘낸 선수들과 팬들의 힘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야구가 참 어렵다”고 전했다.


정주현은 이날 연장 10회말 1사 주자 만루 때 중견수 쪽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얻어내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정주현은 “만루상황에서 공을 보내자고 빠른 공을 노렸던 것이 운이 좋았다”고 했다.


LG는 13일 롯데와의 2차전에서 우규민을 선발투수로 내보낸다. 롯데는 린드블럼이 등판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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