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일침을 가했다.
안 대표는 12일 국회 광장에서 온라인 생방송으로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새로운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선택하면 담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년 만에 거대 기득권 양당 체제를 깨는 3당 정치혁명이 시작됐다”며 “정치변화를 위한 위대한 국민의 힘을 보여주기 바란다. 국민이 두렵다는 사실을 투표로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한 안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천학살은 국민들의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남겼다”면서 “대통령의 마음대로 정당정치, 의회정치를 무력화시켰다. 상식이 비상식이 되고, 비상식이 상식이 됐다”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아무런 혁신도 하지 않다가 선거 때만 되면 힘으로 양보를 압박하면서 정작 힘이 센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지지 기반을 무너뜨릴 용감한 도전은 하지 않는다”며 “1등 전략은 없고 오직 2등 전략만 갖고 있는 것이 지금의 야당이다. 오늘도 새누리당과 싸우는 대신 국민의당을 비난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는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며 “행동이 필요하다. 변화를 원한다면 이번에는 3번, 국민의당에 큰 지지를 보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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