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뉴프라이드는 중국 국영기업이 운영하는 '중국철도쾌속운송쇼핑몰(mall.95572.com)'에 O2O(Online to Offline) 한류 보세면세점 브랜드 '아복이구'의 한국관 입점과 일반무역 한국 상품을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국철도쾌속운송쇼핑몰은 중국 철도부 산하 기업 중국철도쾌속운송유한공사에서 개발 및 운영 중인 전자 상무 플랫폼이다. 지난해 5월 전국 서비스 전화 '95572'와 ‘쾌속운송물류망’을 앞세워 오픈했다. 현재 311개에 이르는 기업의 제품 1만5000여종이 유통 중이다. 뉴프라이드는 향후 본 계약이 체결되면 중국철도쾌속운송쇼핑몰의 한국관 입점과 함께 과경무역 및 일반무역 분야에서 한국 상품의 무역과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뉴프라이드는 이 외에도 최근 상무부 산하 대외무역 포털사이트 ‘진코우러(www.jinkoule.com)'와 중국 북경수도공항의 오프라인 전시관 '수입상품전시체험 센터' 두 곳을 대상으로 생활용품, 가정용품, 식품, 건강식품, 화장품, 가전제품, 패션잡화 등의 보세면세 한국 상품을 공급하는 MOU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사업 내용이 오가고 있는 3곳 모두 중국 정부가 권위와 신뢰를 바탕으로 만든 유통 채널로 점포 입점비와 관리비, 판매 차액 등 부가적 비용이 면제되는 혜택이 있다"며 "본 계약이 확정되면 일반 수입과 달리 부가가치세를 비롯해 소비세까지 면제되는 뉴프라이드의 O2O 보세면세 브랜드 아복이구의 중저가형 제품 공급 정책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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