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카카오가 유리한 조건으로 대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장 초반 강세다.
12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37% 오른 10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25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표면 이자율은 0%이며 만기일인 2021년 4월14일전까지 별도의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 전환가액은 12만14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17년 4월14일부터 2021년 3월14일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카카오의 전환사채 발행은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라며 "최근 카카오의 주가 부진 요인이었던 자금 관련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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