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62)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는 11일(한국시간) 슈틸리케 감독의 인터뷰를 메인에 올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12일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점을 앞두고 상대가 누가 되든지 상관 없이 한국의 본선 진출을 확신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는 지난해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끝난 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여덟 경기를 무실점 전승으로 마무리하고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2015년 최고의 해를 보내면서 최종예선에도 좋은 성적을 낼 자신감을 가졌다. 한국의 본선행을 낙관한다. 우리는 러시아로 갈 것"이라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4년 10월 처음 한국 대표팀을 맡아 18개월 간 이끌었다. 사령탑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모든 것이 행복하다. 선수들의 반응도 긍정적이고 팀원들이 모두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만족스럽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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