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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총재 "물가목표 달성 필요하면 주저없이 추가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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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식 설문조사 결과 체감경기 악화 기조 뚜렷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11일 "2%의 물가안정 목표 달성에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3개 차원(양·질·금리)에서 주저 없이 금융완화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한 학술대회에 참가해 "물가 목표인 2%를 향해 상승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신흥국과 자원부국에서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불안정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BOJ가 발표한 3월 '생활의식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개인의 체감경기 DI(경기동향지수)는 마이너스 22.5를 기록, 전 분기(-17.3) 대비 5.2포인트 악화됐다. 체감경기 DI는 경기가 1년 전에 비해 '좋아졌다'는 응답 비율에서 '나빠졌다'는 비율을 뺀 것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악화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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