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32·브라질)가 벤 로스웰(34·미국)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도스 산토스는 11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86’ 메인이벤트에서 벤 로스웰을 상대로 3-0 판정승(50-45, 50-45, 50-45)을 거뒀다.
도스 산토스는 지난해 12월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TKO패를 당했지만,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던 로스웰을 꺾으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1라운드부터 도스 산토스는 강한 압박을 가하는 로스웰을 상대로 카운터펀치로 적절히 대응하며 맞섰다. 접근전에 실패한 로스웰은 2라운드부터 로킥을 앞세우며 전략을 수정하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공격을 가하지 못했다. 경기는 잽과 스트레이트로 거리를 두며 유효타를 날린 산토스의 우세로 이어졌다.
마지막 5라운드까지 도스 산토스는 무리한 공격을 배제하며 최종 판정승을 따냈다.
※UFC 파이트 나이트 86 메인카드 경기 결과
▲[헤비급] 벤 로스웰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5R 종료, 3-0 판정승)
▲[헤비급] 데릭 루이스(1R KO승) vs 가브리엘 곤자가
▲[헤비급] 프란시스 은간노우(2R TKO승) vs 커티스 블레이즈
▲[헤비급] 티모시 존슨(3R종료, 3-0 판정승) vs 마르친 티부라
▲[라이트헤비급] 이고르 포크라야치 vs 얀 블라코비치(3R 종료 3-0 판정승)
▲[여성 스트로급] 마리나 모로즈(3R 종료 3-0 판정승) vs 크리스티나 스탄치우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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