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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SDS, 목표주가 23만원으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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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현대증권은 11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적정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35배로 평가될만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6개월 동안 삼성에스디스 주가는 시장 대비 44% 하락했다"며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 매각이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의 중심에서 소외될 것이라는 시그널을 줬고, 1분기 실적이 물류부문의 부진과 국내 시스템통합(SI) 공급물량 감소로 당초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삼성에스디에스가 삼성그룹 지배구조에서 완전히 소외됐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며 "삼성에스디에스가 솔루션 사업부를 강화해 외부매출을 올리기 위한 서비스 모델과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내년엔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연구원은 "안정적인 수익창출 부문, 신성장동력, 지배구조에서의 역할을 고려해보면 PER 40배 이상은 어렵지만 PER 30~35배로 적정주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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