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동북아 관광 중심항으로 육성해 나갈 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진도항 배후지 개발을 위해 중국 기업들을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7일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설명회는 이동진 진도군수와 중국무역촉진위원회 주한대표처 위하이얀 수석대표, 주한대사관 쓩란 일등비서,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 왕쮠리 이사, 강소성 웨다그룹 주한대표처 짱찌안쑹 수석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진도군은 대한민국 서남해안의 물류 거점항으로 조성중인 진도항의 배후부지 개발을 위한 중국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를 통해 적극적인 민자 유치 참여를 유도했다.
또 진도항 배후지 개발 성공에 초석을 다지고 21세기 동북아 관광 중심항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투자 설명회에서 진도항 개발 경과보고 및 추진계획 설명회와 질의응답 등을 통해 진도항이 가진 장점에 대해 설명했으며,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와 강소성 웨다그룹 등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신화통신사 서울분사에서 취재 기자 2명이 직접 방문, 진도항 배후지 종합개발사업와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활발한 취재를 실시했다.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은 대한민국 서남해안의 물류 거점항이자 동북아 중심 항만으로 개발을 위해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2017년까지 432억원을 투자해 1단계 기반시설이 완료된다.
2단계 사업으로 2021년까지 700만㎡부지에 항만과 물류, 산업단지, 금융, 관광위락·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항은 중국 상하이, 강소성 염성시 등과 접근성이 제일 좋은 곳으로 태평양으로 진출 시 진도항이 교두보 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에 투자 지역으로 최고이다”고 강조했다.
위하이얀 수석대표(중국무역촉진위원회 주한대표처)는 “우리 위원회는 중국 투자자들이 진도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진도군이 가진 장점을 알리겠다”며 “진도군과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중국 정부·투자기업 등과 중간 역할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한 중국측 관계자들은 진도항을 직접 방문한데 이어 세방낙조와 급치산 전망대, 진도개 공연, 운림 산방, 신비의 바닷길 축제 개막식 등에 참석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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