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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캠프모바일, 김주관 신임 대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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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관 신임 대표 내정자, 2000년 네이버 합류해 캠프모바일 초기 CTO로 발탁
캠프모바일, 밴드·후스콜·스노우·워치마스터 4개 사업부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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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의 자회사 캠프모바일의 수장이 교체됐다. 캠프모바일의 기술을 총괄하고 밴드 사업부를 이끈 김주관 이사가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8일 네이버(NAVER)는 자회사 캠프모바일의 신임 대표로 김주관 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주관 대표 내정자는 네이버 초창기부터 개발자로 근무해왔고, 캠프모바일 설립 당시 최고기술책임자로 발탁돼 성과를 다졌다. 탄탄한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운영, 서비스 기획에서 두루 기반을 닦아 캠프모바일 대표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관 신임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부에서 학사와 석·박사를 수료했다. 지난 2000년 네이버에 합류해 지식인, 뉴스, 지역정보 개발팀장을 거쳐 네이버 개발 담당 이사와 커뮤니티 개발실장을 맡았다. 2013년 3월 캠프모바일 CTO를 역임하며 2015년 1월부터는 밴드사업부장을 겸임했다.


2기로 접어든 캠프모바일은 밴드, 후스콜, 스노우, 워치마스터 등 핵심 서비스별 4개의 독립사업부로 재편된다. 스타트업 체제로 바꿔 대만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인도, 브라질 등 미개척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람 대표는 오는 5월까지만 대표직을 맡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물러난다. 이람 대표는 2013년 3월 캠프모바일 설립과 함께 수장을 맡아 밴드, 후스콜, 스노우, 워치마스터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람 대표는 지난 20년간 싸이월드와 네이버 블로그·카페, 밴드 등 굵직한 서비스를 기획해왔다.


이람 대표는 "미국에서 당분간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면서 그 동안 관심을 가져왔던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창업 아이템을 고민할 것"이라며 "네이버에서 치열한 기업가 정신을 배웠고, 앞으로도 네이버와 캠프모바일에서 저의 서비스 경험을 필요로 하는 일이 있다면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람 대표와 함께 대표직을 수행했던 박종만 공동대표도 사의를 표명했고, 당분간 캠프모바일의 경영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캠프모바일의 대표 서비스인 그룹형 SNS 밴드는 현재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스팸차단 앱 후스콜은 글로벌 4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최근 선보인 카메라 메신저 '스노우'는 한국, 대만, 일본, 베트남, 필리핀 젊은 세대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키며 출시 6개월 만에 글로벌 14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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