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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월 외환보유고 '3조2126억달러'…전월比 103억달러 늘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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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3월 외환보유액이 3조212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103억 달러 늘어났다.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의 증가세다. 중국의 자본유출이 점차 진정되는 양상이다.


앞서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014년 6월 말 3조9932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 됐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역대 최대인 1080억달러 감소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 2월 중국의 외환보유고 감소 규모가 1월에 비해 크게 줄며 자본유출 위기감이 점차 진화되기 시작했다. 올해 1월엔 990억달러가 줄었지만, 2월 감소 규모는 290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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