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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대응키로 했던 금투협 "하나투어 사태는 별개 사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상장회사에 직접적으로 제재를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김준호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은 7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하나투어'사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는 사람마다 문제를 보는 관점이 다 다를 수밖에 없다"며 "하나투어나 투자 의견을 하향한 애널리스트의 잘못을 따질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투자자나 시장 차원에도 바람직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기업설명을 하는 사람이나 애널리스트 모두 체계적인 방법을 통해 개선해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간 리포트가 부실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는"향후 제도의 문제가 있다면 여러가지를 검토해서 개선해 나아가겠다"며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선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앞서 하나투어가 자사에 부정적 의견의 보고서를 낸 증권사 애널리스트에게 ‘회사 탐방 금지령’을 통보하는 등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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