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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시즌 첫 투어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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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시즌 첫 투어 8강 진출 정현 /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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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이 올 시즌 첫 투어에서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7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US남자클레이코트챔피언십 16강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토미 폴(미국)을 2-1(5-7 6-2 6-2)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정현은 지난해 9월 선전오픈 이후 약 7개월 만에 8강행을 결정지었다. 개인통산 두 번째 8강.


첫 세트 초반은 정현이 주도했다. 그러나 열 번째 게임에서 듀스를 허용한 뒤, 더블 폴트 등을 범해 역전을 허용했다. 두 번째 세트부터는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정현은 백핸드를 앞세워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고, 여세를 몰아 마지막 세 번째 세트에서도 날카로운 공격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8강에 진출한 정현은 대회 톱시드를 받은 존 이스너(미국)와 4강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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