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2016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안타를 때렸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0.111.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3회말에도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2-3으로 지고 있던 6회말 상대투수 웨이드 마일리의 초구(143km)를 노려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시즌 첫 안타 기록.
이후 후속타자인 이안 데스몬드의 안타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무사 1, 2루에서 프린스 필더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한편 이대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1루수 자리는 주전인 애덤 린드가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14안타를 몰아친 시애틀의 9-5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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