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상장기업의 다양한 IR개최 수요를 반영하고,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IR을 확대 개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기존의 IR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 IR을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1~2일에 불과했던 기간을 최대 5일로 늘리고 릴레이 IR을 진행한다. IR 내용도 기존 프리젠테이션, 그룹미팅에서 외부전문가 초청 업종별 전망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대상기업도 기전 지정자문인, 신규상장기업 IR에서 지역별, 업종별 IR을 추가해 IR 대상기업을 세분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우선 내달 3일 거래소 국제회의장과 아트리움에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규상장한 기업 28개사를 대상으로 IR을 개최할 예정이다. 맞춤형IR일정은 업종·지역(5월,9월), 지정자문인(6월,10월), 신규상장(12월)이며 코넥스 상장기업 합동IR은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또 코넥스기업이 IR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별도의 IR개최를 희망하는 경우 장소지원, 참가자모집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 상장기업 IR을 통해 투자자와 상장기업간의 원활한 투자정보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 정보제공 확대를 통한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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