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국거래소는 임직원들이 우리 사회의 저소득?소외계층 자녀들을 돕기 위해 조성한 KRX임직원나눔펀드 1억5000만원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한국거래소 임직원의 기부금과 급여끝전모으기(1만원미만)를 통해 조성한 7000여만원과 KRX국민행복재단이 1대1매칭으로 조성됐다.
이 기금은 전국의 한부모가정 등 70명에게 매월 15만원 (연간180만원)씩 전달되며, 매년 기금조성을 통해 아동들이 고등학교 졸업시(만18세)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KRX임직원들은 아동들에게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과의 1대1결연을 통한 서신 교환, 기념일(어린이날, 성탄절 등) 선물배달 등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한부모가정 아동지원사업은 증권거래소 시절인 1991년에 91명이 자율적으로 기금을 모아 소년소녀가장 12명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랬던 사업이 점차 나눔펀드, 끝전모으기 등을 통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확대된 것이다.
최경수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임직원들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자율적으로 기금을 모아 나눔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한국거래소와 KRX국민행복재단은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아동들이 건강한 가정에서 꿈을 갖고 자라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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