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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숨은표 찾기 대작전] 여론조사도 엎치락 뒤치락…피말리는 지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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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숨은표 찾기 대작전] 여론조사도 엎치락 뒤치락…피말리는 지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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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4ㆍ13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여야의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안개속 판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결과마다 당선여부가 뒤바뀌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어, 이번 선거는 투표가 이뤄지는 오는 13일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아시아경제가 전날까지 각 매체의 여론조사 결과와 각 당의 자체 판세를 종합 분석한 결과, 전국 153개 선거구 가운데 24곳이 여론조사별로 승패가 뒤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참조)


이 같은 결과는 일여다야(一與多野)로 이뤄지는 혼란스러운 선거구도와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 지지여부를 적극적으로 밝히지 않는 숨은 표심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0대 총선 최대 승부처로 꼽힌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은 13곳의 승부가 엎치락뒤치락 결과를 보였다. 서울 용산의 경우 선거운동 초기 앞서나가던 진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황춘자 새누리당 후보가 추격하면서 초박빙 지역으로 변했다. 지난달 28일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는 진 후보가 34.7%로 30.9%의 황 후보를 앞서 나갔다. 이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지난 4일 서울경제 여론조사를 보면 황 후보가 36.1%, 진 후보가 35.1%로 오차범위내에서 결과를 뒤집었다. 하지만 6일 YTN 여론조사에서는 진 후보가 37.1%, 황 후보가 32.2%로 나타나 역전에 재역전 상황이다.


특히 수원의 경우 5곳의 선거구 중 3곳이 여론조사 따라 승패가 달라졌다. 수원시갑의 박종희 새누리당 후보와 이찬열 더민주당 후보는 최근 4차례의 여론조사마다 승패가 뒤바뀌는 초박빙 지역으로 나타났다. 용인시정의 경우 지난 4일 같은 날 조사한 서울경제·YTN 여론조사에서도 승부가 엇갈리는 결과가 나왔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부산·영남의 경우도 심상치 않다. 부산 북강서갑 박민식 새누리당 후보는 지난 31일 국제신문 여론조사에서 39.3%로 26.4%의 전재수 더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4일 매일경제 여론조사에서는 41.8%와 42.3%로 오차범위내 초경합 양상을 보였다.


강기윤 새누리당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출마하는 창원시 성산구도 최근 4번의 여론조사마다 결과가 뒤바뀌었다. 이 지역의 경우 승패가 유동적인 가운데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는 10.8%(4일 조선일보)에서 작게는 4.4%(5일 경남신문)로 나타나 여론조사의 신빙성에 의문을 더하고 있다.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제1야당 혈투를 벌이고 있는 호남의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전북 전주시의 경우 갑·을·병 모든 지역구 조사결과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전북 김제시부안군·남원시임실군순창군, 전남은 여수시갑·광양시곡성군구례군에서 각각 여론조사 결과가 오락가락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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