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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버터모터 제품군 확대…프리미엄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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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버터모터 제품군 확대…프리미엄 시장 선도 ▲LG전자 직원이 경남 창원시 성산동에 위치한 모터 생산라인에서 드럼세탁기용 인버터 DD 모터를 생산하고 있다.(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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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전자가 인버터 모터를 적용한 제품군을 확대한다.

LG전자는 6일 올해 전체 모터 생산량 대비 인버터모터 생산량을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버터모터는 회전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정속 회전하는 일반 모터 대비 에너지를 덜 사용하면서 소음이 적다. 드럼 세탁기, 스탠드형 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에 사용된다.

LG전자는 그동안 주요 프리미엄 제품군 위주로 적용해 온 인버터 모터를 일반 제품군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인버터 모터 생산량 목표량은 70%다. 지난해 LG전자 인버터 모터 생산 비중은 전체 모터의 50% 수준이었다.


이를 위해 모터 연구개발 인력은 20%, 개발비는 지난해 대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1993년 인버터 기술 적용한 세탁기용 모터를 처음 개발했다. 1998년에는 모터와 세탁조를 직접 연결한 인버터 모터 기반의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를 적용한 세탁기를 출시했으며 2002년부터는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드럼세탁기 전 제품에 인버터 DD모터를 탑재했다.


현재는 국내에 판매하는 드럼세탁기, 스탠드형 에어컨, 195ℓ 이상 냉장고,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에 인버터 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올해 출시될 무선청소기 '코드제로'에는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가 탑재될 예정이다.


김광호 LG전자 C&M 사업부장 상무는 "에너지 효율은 물론 고성능과 저소음에도 탁월한 인버터 모터 개발을 지속 확대해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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