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수습기자]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이 6일 강원도 평창캠퍼스 산학협력단지에서 산학협력동과 기능성약선두유산업단 제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유근배 서울대 기획부총장, 정철영 국제농업기술대학원장, 이희재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 심재국 평창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내년 12월 완공 예정인 산학협력동은 산학협력단지 중심에 위치하며 전체 건물면적 7323㎡ 규모의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설계됐다. 기업유치 및 지역 벤처창업 등 창업보육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시제품 공장을 활용해 입주기업의 제품생산, 연구원과의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며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학협력단지에 첫 번째로 입주하는 기능성약선두유사업단은 대지면적 5000㎡에 면적 1115㎡의 시설로 지난 1월 공장 건축허가를 받았다. 앞으로 6개월간의 공사를 마치면 하루 3만팩의 두유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이 지역에서 나는 쥐눈이콩에 서울대 특허기술을 더해 생산하는 두유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평창군, 정선군, 지역 농민과 기업이 지분에 참여하는 산·학·연·관 협력모델을 만들어 새로운 수요와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대 평창캠퍼스에는 현재 카길애그리퓨리나연구소가 독자적인 건물을 세워 입주해 있으며, 산학협력단지 내에는 (주)에코팜유업과 (주)오뗄 등이 추가로 공장을 건설해 입주할 예정이다.
권재희 수습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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