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미국 애플사 아이폰은 2007년 6월29일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지난해까지 아이폰은 전 세계에서 8억9600만대가 팔렸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이 맞다면, 올해 여름 어느 날 아이폰의 판매량은 10억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시장 조사 기관인 팩트셋이 월가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말까지 애플의 아이폰 누적 판매량이 총 9억9000만대를 기록하고 여름께 10억대 판매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CNN머니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가에서는 판매 추이를 토대로 정확히 '6월20일'에 10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날짜를 맞힐 것인가도 관심을 모은다.
애널리스트들은 올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5000만대, 2분기에는 44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 SE'의 판매 여부에 10억대 돌파 시기가 달렸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또 아이폰이 10억대 판매를 달성하는 데는 9년이 걸렸지만 현재 판매량을 유지한다면 2020년에는 20억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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