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여성인재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여성인력 발탁과 여성 지원 정책을 활발히 실시한 공로로 개인부문 대상(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사장은 농촌진흥청장 재임시 첫 여성대변인을 임명하고 최초로 여성을 1급에 임명하는 등 여성인력을 적극 발탁했으며, 농림부 차관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여성 정책관련 조직 인력 예산을 대폭 확충하는 등 여성 정책을 다수 추진한 바 있다.
특히 aT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고 육아휴직자에 대한 대체인력제를 도입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를 적극 시행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김재수 사장은 "농식품 분야는 여성들의 친화력과 섬세함, 전문성이 돋보일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여성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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