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0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슈퍼마켓 트레이드쇼 2016'에 한국식품관을 개설하고 현지 바이어와 농식품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슈퍼마켓업체 단체인 신일본슈퍼마켓협회가 해마다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16개국 124개사를 포함해 총 1918개사가 참여하며, 일본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를 비롯해 약 8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기능성 식품업체인 비케이바이오 등 25개 업체가 참여해 고추장 등 한국식품 기초 조미료, 삼계탕, 유자차, 막걸리 등과 들기름을 비롯한 기능성 건강식품 등을 선보였다.
배용호 aT도쿄지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일본 전역의 유통업체 바이어가 대규모로 모이는 중요 행사"라며 "새해부터 쉼 없이 일본 시장에 도전하는 이 여세를 몰아 올 한 해 한국 농식품의 일본 수출 회복을 위한 시장 개척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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