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STM 김은애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이 또다시 해체설에 휩싸였다.
5일 티브이데일리는 "투애니원의 계약 만료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팀 해체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이미 공민지 등은 다른 소속사와 접촉하며 소속사 이전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공민지는 일부 소속사와 계약 논의 단계까지 갔지만 그가 제시한 계약금 액수가 너무 커서 불발됐다.
투애니원의 해체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공민지는 지난 2014년부터 수차례 SNS 계정 속 공식 이름에서 '2NE1'을 삭제하면서 팀의 위기설을 몰고 왔다.
투애니원이 지난 2014년 2월 낸 정규앨범 ‘크러쉬’(CRUSH) 이후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것도 해체설에 힘을 싣고 있다.
투애니원은 지난해 12월 열린 ‘17회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깜짝 게스트로 참석한 뒤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때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일축했지만 회피성 수습에 불과하다는 질타를 받았다.
투애니원은 지난 2009년 5월 데뷔 앨범 ‘파이어’(Fire)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씨엘의 경우 지난해 미국 진출을 앞두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체결 소식을 밝혔다. 그러나 이는 솔로 재계약이었으며, 나머지 멤버들의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STM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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