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송석두 행정부시장이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 실장을 만나 ‘대전의료원’ 설립의 필요성을 어필하고 정부가 나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면담은 시와 보건복지부가 대전의료원 등 지방의료원 설립의 필요성에 인식을 공유하고 정부가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송 부시장과 권 실장은 공공의료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 건강권 확보와 메르스 사태 및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을 관리 위한 공공의료 시설 확충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
송 부시장은 “대전의료원 건립 예정지인 용운동 선량마을을 중심으로 뉴스테이 단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복합 개발해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대전의료원이 문을 열게 되면 대전시민의 보건증진 향상에 첨병이 되는 공공병원이 될 것”이라고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권 실장은 감염병 치료 등을 위한 공공의료체계의 구축 필요성에 동의, 대전의료원 설립계획을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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