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브라질 리우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에게 '마스터스 티켓'을 준다는데….
'명인열전' 마스터스를 주관하는 빌리 페인 오거스타내셔널 회장은 5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2017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올림픽 이후 무려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월드스타들은 현재 올림픽 출전보다는 메이저 등판에 비중을 두고 있다.
오거스타내셔널뿐만 아니라 영국의 R&A 역시 "남녀 금메달리스트에게 1년간 디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올해 에비앙챔피언십부터 내년 ANA,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메이저 출전권을 준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미국프로골프협회(PGA)는 조만간 메이저 직행 티켓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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