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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주가 하락시 저점 매수전략 추천…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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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4일 현대증권에 대해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충분한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해 주가 하락시 저점 매수전략을 추천한다며 투자의견은 8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가 인수한 지분율이 22.56%에 불과해 앞으로 추가 지분인수 가능성도 높은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에 인수된 대우증권의 주가와는 다른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손미지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서 현대증권 자사주 7.06%를 매입과 KB투자증권과의 합병비율을 감안할 때 합병 완료 후 최종 지분율은 42~43%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KB금융지수가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는 과정에서 대우증권처럼 현대증권의 주가 상승이 억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대우증권의 주가가 PBR 0.9배였던 것과 달리 현대증권의 PBR은 현재 0.5배에 불과하며 KB투자증권이 비상장이므로 합병법인에 투자하기 위한 옵션은 현대증권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합병 후 KB투자증권은 국민은행의 뛰어난 리테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PB센터와 연계한 복합점포 등 자산관리 영업이 확대되고 매트릭스 조직 활용도 기대해 볼만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현대증권이 수년전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외 부동산 투자와 부동산 금융 부문도 크게 성장할 수 있다"며 "최근 NH투자증권이 든든한 농협은행을 등에 업고 인수합병(M&A) 인수금융 사업을 확대해 IB 수익을 성장시키는 전략도 충분히 벤치마크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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